▲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EXO)가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로 등극해 화제다.

27일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의 정규 1집(47만1천570장)과 1집의 리패키지 앨범(53만6천7장)이 이날 기준으로 총 100만7천577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엑소가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의 판매량 43만 장까지 더하면 올해 총 앨범 판매량은 약 144만 장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 기록은 지난 2001년의 김건모 7집과 그룹 지오디 4집 이후 12년 만으로,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시장이 등장한 2005년 이래 최초의 일이다.  

작년 4월 미니음반 '마마(MAMA)'로 데뷔한 엑소는 같은 곡을 한국어로 노래한 6인조 엑소-K, 중국어로 노래한 6인조 엑소-M으로 나눠 국내뿐 아니라 중국어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폈다.

이들은 올해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Wolf)'와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인 '으르렁(Growl)'으로 음반, 음원, 음악방송까지 모두 1위를 휩쓰는 활약을 펼쳤으며,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3 MAMA'에서 대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2013 바이두 인기그룹상' '음악풍운방 신인성전 최고 그룹상'을 받았다.  

엑소는 "밀리언셀러라는 값진 기록을 세울 수 있게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엑소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엑소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엑소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2013년은 정말 엑소의 해였구나" "엑소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엑소 인기 많은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네" "엑소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으르렁 처음 나왔을 때 충격을 잊지 못한다 노래 너무 좋았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소는 27일 열리는 KBS '가요대축제'를 비롯해 29일 SBS '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등 각종 연말 가요제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