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공식 입단했다.
추신수는 27일(현지시간) 홈구장인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정식선수가 됐다.
이날 추신수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제시하며 "텍사스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 모든 선수와 우승을 함께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추신수는 텍사스를 선택한 이유로 "우승할 수 있는 전력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가족들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살 곳도 필요하기 때문에 텍사스를 처음부터 원했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타순과 수비 포지션에 대해 워싱턴 감독은 "좌익수로 시작하기를 바란다. 1번타자를 맡아줬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입단식에는 아내 하원미씨, 아들 무빈-건우 군이 함께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