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94 20화 쓰레기 눈물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정우가 슬픈 눈물연기로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는 쓰레기(정우 분)와 나정(고아라 분)이 결별을 맞게 된 이유가 그려졌다.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배려심에 솔직하지 못했던 마음 때문이었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데 집중했고 사랑이 있어야 할 자리에 배려가 들어차고 말았던 것.

이날 방송에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쓰레기를 향해 나정은 "오빠는 늘 오빠여야 했고 나는 늘 동생이어야 했다"며 쓰레기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어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 할 걸 그랬다"며 쓰레기와 나정 두 사람은 뒤늦게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특히 쓰레기의 말 못할 사연은 눈에서 떨어지는 굵은 눈물로 그 상처의 깊이를 가늠케 했다.

응답하라 1994 20화  쓰레기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20화  쓰레기 눈물, 두 사람 너무 애틋하네요" "쓰레기 눈물, 나정이 남편 쓰레기였으면 좋겠다" "쓰레기 눈물, 정우 오열연기 가슴 뭉클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정의 최종 남편이 밝혀지는 '응사' 마지막회는 2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응답하라 1994 20화 쓰레기 눈물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