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 21화(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에서는 쇠약해진 쓰레기(정우 분)가 성나정(고아라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쓰레기는 지독한 감기 몸살로 며칠 째 출근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쓰레기의 병원 동료에게 소식을 접한 성나정은 칠봉이(유연석 분)를 간호하면서도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칠봉이는 성나정에게 다 나았다고 거짓말을 한 뒤 몰래 병원에서 퇴원했다. 빈 병실을 보고 되돌아가는 성나정에게 쓰레기는 아프니까 와 줄수 있냐는 문자를 보냈다.
그동안 지나치게 성나정을 배려해 아프다는 소리 한번 하지 않았던 쓰레기의 애절한 문자에 성나정은 오열했다.
성나정은 울며 쓰레기에게 달려갔고, 오랜만에 재회한 연인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쓰레기는 성나정을 끌어 안은채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응답하라 1994 결말에서 두 사람은 눈물의 키스를 나누며 변치 않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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