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 끓는 청춘 라미란. 배우 라미란이 30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피끓는 청춘 라미란이 배우 김희원과의 키스신 소감을 밝혀 화제다.

3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피 끓는 청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이연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종석, 박보영, 김희원, 이세영, 라미란, 권해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끓는 청춘 라미란은 이날 "뽀뽀신을 찍을 때 김희원이 입을 벌릴까 긴장 됐다"며 "실제로 희원 선배가 입을 벌려 긴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원은 "사실 저는 라미란씨를 위해서 긴장 많이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알아서 잘 하더라"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라미란은 피 끓는 청춘에서 홍성 농고 유일한 여선생이자 같은 학교 이종팔(김희원)선생과 몰래 연애중인 난영 역을 맡았다.

피끓는 청춘 라미란 키스신 소감에 네티즌들은 "피끓는 청춘 라미란, 입을 열었다니 너무 웃겨" "피끓는 청춘 라미란, 영화 속 감초 역할 톡톡히 할 듯" "피끓는 청춘 라미란원, 관심 없었는데 영화 보러 가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피 끓는 청춘'은 1982년을 배경으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분),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분),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 분)의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리고 있는 농촌 로맨스 영화이다. 오는 1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