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대상 장윤정 /2013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가수 장윤정이 방송인 이휘재와 함께 '2013 SBS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는 '201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도전천곡' 장윤정·이휘재 커플은 '런닝맨' 개리 송지효, '자기야-백년손님' 함익병 권난섭, '런닝맨' 지석진 이광수 등을 제치고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무대에 오른 장윤정은 "2013년 한해 저한테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도 했고, 기적적으로 아이를 갖는 행복한 일들도 생겼고, 모질다고 느껴질 만큼 힘든 시기도 견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윤정은 "이 자리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시끄러운 일들로 제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장윤정은 "'도전천곡'은 만 10년째 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반 년 이상을 함께 했는대 이런 기회 주신 제작진에게 감사하고 평생 기억하면서 살겠다. 이제 출산하러 들어가야 하는데 마지막 녹화까지 언제나 그랬듯 웃으면서 최선을 다해 녹화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이휘재 씨는 다른 녹화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파트너가 굉장히 글래머였으면 했다. 제작진이 참고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파트너 이휘재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