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대상 김병만 /sbs연예대상 방송 캡처
방송인 김병만이 대상 욕심을 고백했다.

30일 생방송 된 '2013 SBS 연예대상'에서는 컬투의 진행으로 대상 후보인  김병만,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에 대해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SBS 연예대상에서 류담은 익명의 사연을 통해 "좋아하던 형이 변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함께 정글에 가면 사냥을 해서 우리를 먹였는데 요즘은 늙어서 그런지 귀찮아서 그런지 사냥을 잘 못한다"며 "병만 형 요즘 늙은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더 늙기 전에 대상 좀 받자"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병만은 류담을 지목하며 "류담이 합류할 때만 힘들다. 움직이는 양은 적지만 먹는 양이 많다"고 반박했다.

류담은 "김병만형이 대상 후보만 3년째인데 못 받으니 내가 지치고 피곤하다. 어제도 수상소감 같이 짰는데 꼭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김병만 대상을 기원했다. 

류담의 말에 김병만은 "대단한 선배님들이다. 나와 견줄 수 없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솔직히 받았으면 좋겠다"고 SBS 연예대상에 대한 욕심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