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영과 김혜수는 각각 지난달 31일 생방송된 '2013 SBS 연기대상', '2013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보영은 "정말 감사하다. 상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그동안 연기를 하면서 대상을 받을 거란 걸 꿈꿔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작품이 정말 좋아서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김혜수는 대상을 수상한 후 "언제나 느끼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는 협업'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며 "이번 '직장의 신' 조명 감독님은 데뷔 때 나의 조명을 담당해주시던 분이었다. 칠순이 넘으셨는데 늘 제게 모범을 보여주시는 분이다. 특별히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보영 김혜수 대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보영 김혜수 대상, 받을 사람들이 받았다" "이보영 김혜수 대상, 이보영은 대상 지성은 최우수상 정말 대세 부부네" "이보영 김혜수 대상, 김혜수가 보여준 직장의 신 연기는 잊을 수가 없다 축하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보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하며 작품성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혜수는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직장의 신'으로 코믹하면서도 애환이 담긴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3년 '장희빈'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지 10년 만에 또 다시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