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군의 태양' 배우 소지섭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연기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마술사 콘셉트 의상을 입고 입장하고 있다. /고대현 객원기자

'주군의 태양' 배우 소지섭이 'SBS 연기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마술사 콘셉트 의상을 입고 남다른 포스를 과시했다.

이날 SBS 연기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갈소원, 박신혜, 서인국, 김소현, 김우빈, 강민혁(씨엔블루), 이보영, 강소라, 왕빛나, 김지원, 정은우, 손현주, 장현성, 이다희, 김성령, 정웅인, 전광렬, 박은혜, 최진혁, 이요원, 성유리, 이민호, 김유리, 김수미, 김지훈, 김미숙, 임주환, 정은지, 이종석, 소지섭, 김수로, 김민종, 김미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이보영, 김우빈, 방송인 이휘재가 MC를 맡아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 소지섭은 10대 스타상과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소지섭은 수상 소감에서 "오늘은 짧게 하면 안 되겠죠?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 건데 사실 죄송하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모르겠다. 이제 배우 생활 20년인데 어느 순간부터 연기할 때 고통스럽다. 거짓 연기를 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소지섭은 이어 "배우라면 누구나 슬럼프가 있는 것 같다. 잘 이겨내서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을 전하는 배우, 독특한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