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14시즌 우승 후보 가운데 두 번째 손가락에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올해 메이저리그 우승을 다툴 10개 팀을 선정해 1일(한국시간) 소개했다.
다저스는 2순위에 올랐다. ESPN은 먼저 "다저스는 이번 겨울 큰 이동이 없었다"면서 내야수 후안 우리베, 투수 브라이언 윌슨, J.P. 하월과 재계약하고 투수 댄 해런과 1년 계약한 내용 등을 전했다. 이어 "다나카 마사히로와 데이비드 프라이스 같은 투수를 더 영입하지 않아도 다저스는 여전히 훌륭한 선발진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아직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은 없었다. 그러나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이 버틴 선발투수진 등 기존 전력만으로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하다는 기대가 크다. 추신수를 영입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여섯 번째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SPN은 "공격에서 보강이 필요했던 텍사스는 2013년 OPS(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지표) 40위 안에 든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를 영입했다"고 그 근거를 댔다. 이어 추신수는 톱타자로, 필더는 중심 타선에서 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우승후보 1순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뽑혔다. 필더를 텍사스로 보내는 대신 이언 킨슬러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디트로이트에 대해 ESPN은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 안정된 불펜과 수비를 갖췄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연합뉴스
LA다저스, MLB 우승후보 2순위
입력 2014-01-02 01:08
지면 아이콘
지면
ⓘ
2014-01-02 27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관련기사
-
추신수 라디오스타 단독 출연, MC들과 입담대결 예고 '기대 만발'
2014-01-06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