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유미가 노출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유미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인생 최대의 노출을 감행하고 있다"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수영복을 입었다. 아마 작품의 1회에 등장할 것 같은데 내가 실제로 물을 무서워 한다. 다행히 감독님의 안정을 주는 멘트와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미는 "이번 작품에 키스신, 배드신이 있다. 심지어 상대 배우와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바로 키스신을 찍었다. 쉽지 않은 역할인데 오히려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더 재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유미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성공한 골드미스로 추앙받지만, 실상은 외로움 가득한 김선미 역을 맡았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좌충우돌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담긴 유쾌하고도 통쾌한 드라마로 세 여자의 성장을 통해 그녀들이 기대하는 판타지와 일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일(월)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