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이효리와의 알몸대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신년특집 컴백스페셜로 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비는 최근 화제가 됐던 이효리와의 태닝숍 알몸대화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DJ컬투가 "이효리 씨가 비의 알몸을 본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던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비는 "효리 누나와 공교롭게도 이용하는 태닝숍이 같다. 그 곳은 서서 태닝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위에가 뚫려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비는 "서서 태닝을 하고 있는데 누가 '야, 너 지훈이니?'라고 묻더라. 알고 보니 이효리였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점프를 하거나 무언가를 밟고 올라서서 몸을 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는 "그때 효리 누나와 태닝하는 동안 수다 떨고 재밌게 하다가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해 12월 26일 방송된 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레인이펙트'에서 비에게 농담어린 독설을 날리며 친분있는 사이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2일 공개된 비의 정규 6집 앨범 '레인 이펙트'는 수록곡 모두를 비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