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오문교)가 자체 SNS(밴드)를 통해 생명이 위독한 자율방범대원의 장인·장모에게 백혈구를 수혈할 직원을 급구, 새 생명을 찾아줘 화제.

광주 곤지암파출소 자율방범대 소속 노모 대원은 얼마전 '장인·장모가 백혈구 수치 하락으로 생명이 위중해 분당 서울대병원 중환자실과 무균실에서 투병중이지만 백혈구 수혈이 여의치 않다'는 사실을 동료 직원에게 토로.

딱한 사연을 접하게 된 광주서는 즉시 자체 SNS인 밴드를 통해 전직원에게 공지했고, 태전파출소 박종수 경위와 유태종 순경이 비번일에 3번에 걸쳐 검사를 받은후 적합 판정을 받고 최근 백혈구 수혈에 성공.

노 대원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얘기를 한 것인데 일면식도 없는 직원분들이 선뜻 나서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

한편 광주서는 직원들 외에 705전경대 및 특전사 등 인근 군부대에 추가 헌혈자를 모집, 연초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