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지난달 31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일대서 개최한 '제3회 정서진 해넘이 축제'에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

행사를 주최한 서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만여명의 시민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5만명이 넘는 시민이 해넘이와 불꽃놀이 등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운집한 것.

예상외 인파로 인해 서구 식품제조 중소기업들이 운영한 먹거리 장터의 핫도그·어묵 등 준비한 음식들이 모두 동이 날 정도.

시민들은 축하공연과 함께 2013년 마지막 밤하늘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 한승희(27·여)씨는 "새해에는 가족들이 건강하고, 나도 어서 취직이 돼 모두가 웃을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웃음.

구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방문해 깜짝 놀랐지만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게 돼 다행이다"면서 "올 한 해에도 모든 시민의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덕담 한 마디.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