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고교들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인천지역 고교 가운데 우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교학사 출판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은 따르면 지역내 총 121개 고교 가운데 올해 1학년에 한국사 교과과정을 개설한 고교는 62곳이다. 59개 고교는 2학년 또는 3학년때 한국사를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학년에 한국사를 개설한 고교 가운데 56곳은 교학사 교과서가 아닌 지학사·금성출판사·두산출판사 등 기존 7개 출판사의 교과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미채택 학교 6곳도 교학사 교과서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꺼려 기존 교과서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6개 학교는 아직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아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