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하 별그대)에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김수현과 전지현의 꿈결키스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별그대' 첫 회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은 "특별히 구애 받는 음식은 없지만 지구인과 타액이나 혈액이 섞이는 건 안된다. 그래서 밥은 늘 혼자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수현의 첫 로맨틱코미디 도전인 '별그대'에서 키스씬을 볼 수 없겠다며 실망 어린 목소리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4회와 5회에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던 타이밍에 선보인 천도커플의 꿈결키스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 장면으로 시청자들은 "타액이 섞이면 안돼 인간들과 밥도 같이 안 먹는다는 도민준에게 아무런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게 이상하다", "타액 섞이면 안 된다며 옥의 티 아니냐" 등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러한 의문점에 제작진은 "외계인인 도민준은 인간과 면역체계가 다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자문에 만약 그렇다면 인간과 타액이나 혈액이 섞일 경우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것이라는 가정을 했다. 이 때문에 민준은 한 동안 아파했다"며 "꿈결키스 후 역순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구성에 시청자들이 놓쳤을 수 있지만 사실 김수현은 꿈결키스 후 몸저 누웠다"고 밝혔다.
실제 '별그대' 4회에서는 천송이가 도민준의 집에 피신해 있는 동안 일찍 잠자리에 든 민준의 침실에 찾아가 함께 라면 먹기를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준은 귀찮다는 듯 송이를 내보냈지만 사실 귀찮아서 내보낸 것이 아니라 키스 후 발열반응으로 몸저 누웠던 것.
김수현 꿈결키스 비하인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꿈결키스 비하인드, 알러지 반응이었구나", "김수현 꿈결키스 비하인드, 혹시 사랑의 열병?", "김수현 꿈결키스 비하인드, 전혀 눈치 못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