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가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선두로 나섰다.
김연아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무려 80.6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서는 동시에 소치올림픽 리허설 무대의 첫 걸음을 완벽히 뗐다.
이날 김연아가 받은 80.60점은 자신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최고기록(78.50점)을 뛰어넘은 놀라운 성적이지만 국내 선수권대회에서 받은 기록이다 보니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공인하는 기록으로 포함되지는 않는다.

김연아 종합선수권 대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종합선수권 대회, 80점이라니 와우 대박" "김연아 종합선수권 대회, 연아 선수 이대로 소치까지 쭉 파이팅" "김연아 종합선수권 대회, 정말 멋진 무대였어요 프리도 기대할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5일 같은 대회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