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시대를 빛낸 라이벌 가수들의 노래를 후배가수들이 부르는 라이벌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창혁은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를 열창했다.
특유의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변함없이 무대에 선 조장혁은 여가수의 노래를 허스키한 중저음을 통해 남성적으로 표현해냈다.
목소리 하나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장혁에 대해 V.O.S 최현준은 "한 소절을 뱉어도 존재감이 있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백지영은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혼자만으로 무대를 채우는 사람이 있다. 혼자서 불러도 무대가 꽉 차 보인다"라고 놀라워했다.
조장혁 '거짓말이야' 열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장혁 거짓말이야, 목소리 최고네" "조장혁 거짓말이야, 명품 보컬이다" "조장혁 거짓말이야,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신년특집 더 라이벌 1편으로 정동하VS 알리, 장미여관VS JK김동욱, 조장혁VS V.O.S, 문명진VS바다, 김바다VS백지영, 에일리VS효린 등 12명의 가수들이 6라운드에 걸쳐 한국 가요계 유명 라이벌들의 노래로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