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태민과 손나은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민과 손나은은 가상결혼 종료 미션을 받고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두 사람은 마지막이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한 채 마지막 데이트를 위해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에서는 태민과 손나은의 추억이 담긴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태민과 손나은은 두 사람의 어색한 첫 만남부터 그간의 애정행각이 담겨 있는 영상을 보며 다가올 이별을 준비했다.
태민은 손나은의 귓가에 "사랑해"라고 속삭이기도 했다. 영상이 끝난 후 태민은 눈물을 글썽이며 "생각보다 잘해주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다"며 미안해했고, 손나은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손을 마주잡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려던 두 사람은 백허그를 한 채 마지막 커플사진을 찍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태민은 "가상 결혼이 너무 진짜 같았다. 슬펐다"며 애틋한 감정을 내비쳤다. 손나은은 "내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오빠가 많은 도움을 줬다. 고맙다"고 태민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태민 손나은 가상결혼 종료를 접한 네티즌들은 "태민 손나은 가상결혼 종료, 헤어짐도 애틋하더라", "태민 손나은 가상결혼 종료, 아쉽다", "태민 손나은 가상결혼 종료,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해 4월부터 8개월간 가상결혼 생활을 해왔던 태민과 손나은은 풋풋한 첫사랑 커플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상결혼을 종료한 태민-손나은 커플에 이어 2PM 우영-박세영 커플이 '우결'에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