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 임윤선이 탈락하는 이변을 토해냈다.
이날 임윤선은 임요환과 맞붙은 데스매치 '레이저 장기'에서 임요환의 작전에 밀려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임윤선은 '7계명'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연맹을 빠르게 구축하는 데에 실패했다. '7계명'은 자신에게 유리한 법안을 만들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임윤선은 '자신이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칩을 얻을 때마다 칩 1개당 와일드카드 1장을 얻는다'는 비교적 유리한 개인법안을 갖고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조유영의 활약으로 자신에게 칩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임요환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식해 홍진호가 필승법으로 제시한 ‘칩과 와일드카드를 무한으로 만들 수 있는 전체법안’을 미처 통과시키지 못하고 6인 연맹(이상민, 조유영, 은지원, 유정현, 이두희, 노홍철)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임요환은 황제라는 별명답게 프로게이머 특유의 집중력과 전략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후의 승리자가 됐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