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소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로 파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설립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3천500여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기업 지원을 관리할 전담기구로 진흥원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설립에 따른 운영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진흥원은 창업·경영·컨설팅·자금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특히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전문인재 양성, 인력·자금·판로개척과 경영 및 기술정보를 통해 창업 지원,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기업화 업무 지원 등을 전담한다.

진흥원 조직은 시장을 당연직 이사장으로 하고 원장과 15명 이내의 비상근 이사와 감사 2명을 두기로 했으며, 사업비와 운영비 등으로 시가 우선 16억원을 출연한다.

향후 운영비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지원금, 시출연금,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수익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파주시 공유재산중 시설물 관리·운영을 진흥원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기 진흥원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파주시 소속 공무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해 진흥원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진흥원은 보다 기업하기 좋은 파주시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