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윤형빈(34)이 일본 선수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격투기단체 로드 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형빈은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 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타카야 츠쿠다는 일본 내에서 다수의 아마추어 전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윤형빈과 마찬가지로 프로종합격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과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로드FC에서의 데뷔전은 나에게 있어 영광이다"라며 "상대가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며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윤형빈은 로드FC케이지 위에서 만큼은 예능인이 아닌 한 명의 종합격투기 선수로 서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형빈 격투기 데뷔전 타카야 츠쿠다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형빈 격투기 데뷔전 타카야 츠쿠다, 일본 선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세요" "윤형빈 격투기 데뷔전 타카야 츠쿠다, 일본 선수 도발 어이없다" "윤형빈 격투기 데뷔전 타카야 츠쿠다, 이길거다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형빈의 경기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 실시될 예정이며, 경기 당일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