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10층에서 30대 여자가 '뛰어내리겠다'고 난동을 피워 소방·경찰이 심야에 비상 사태 돌입.
지난 5일 자정께 정모(35·여)씨가 수원시 구운동의 한 모텔 10층에서 "아래로 뛰어내리겠다"고 난동을 피워 소방대원들은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현장 주변을 통제.
앞서 정씨는 4일 오후 8시 30분께 남편에게 자살의심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 수원서부경찰서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서수원버스터미널 인근의 모텔에 있는 정씨를 발견.
1시간가량 경찰·소방과 대치하던 정씨는 현장에 도착한 남편의 회유로 구출, 소동이 일단락.
경찰 관계자는 "전날 남편과 부부싸움을 벌였던 정씨는 욱하는 마음에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며 "정씨가 무사히 귀가해서 천만다행"이라며 한숨.
/윤수경기자
[트위터]뛰어내리겠다 난동에 소방·경찰 발칵
입력 2014-01-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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