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올스타 팬 투표 결과와 전문위원회의 추천선수를 포함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48명을 발표했다.
KOVO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난 2일까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양효진이 여자부에서 2만3천895표를 얻어 생애 첫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 K-스타팀에는 공격수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바실레바(인천 흥국생명), 센터 양효진, 김혜진(흥국생명), 세터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이 결정됐다. V-스타팀은 공격수 한송이, 베띠(이상 평택 GS칼텍스), 백목화(대전 KGC인삼공사), 센터 하준임, 장소연, 세터 차희선, 리베로 김해란(이상 한국도로공사)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다.
남자부에는 '월드리베로' 여오현(36·천안 현대캐피탈)이 1만8천912표를 받아 2005~2006, 2006~2007시즌 이후 7시즌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K-스타팀에는 공격수 레오(대전 삼성화재), 아가메즈(현대캐피탈), 에드가(구미 LIG손해보험), 센터 이선규(삼성화재), 윤봉우(현대캐피탈), 세터 유광우(삼성화재), 리베로 여오현이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스타전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됐으며, V-스타팀에는 공격수 전광인(수원 한국전력), 마이클(인천 대한항공), 송명근(안산 러시앤캐시), 센터 신영석(아산 우리카드), 하경민(한국전력), 세터 이민규(러시앤캐시), 리베로 김주완(대한항공)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오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