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여부 오늘 결정. 전주 상산고 동문들이 6일 오전 학교 앞에서 카네이션을 들고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채택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 선정해 반발을 일으킨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 여부를 오늘 최종 결정한다.

상산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 선정과정에서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교과서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한국사 교과서 선정절차를 다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산고는 오늘 오전 9시 30분 학교운영위원회 자문회의를 거쳐 오후 2시 전북도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종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여부 오늘 결정. 유일한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채택' 학교로 남은 전주 상산고에 붙은 학생 대자보. /연합뉴스
상산고는 교학사와 지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 채택했으며 현재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학교'로 남아있다.

한편 교육부는 6일부터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했다가 철회한 학교 20여 곳에 교과서기획과 직원 등을 보내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특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