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9회에서는 김나라(고두심 분)가 딸 나은진(한혜진 분)의 불륜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나은진의 불륜 고백에 김나라는 "어떻게 그런 짓을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할 수 있나? 내가 성수(이상우 분) 야단칠 때 넌 왜 가만히 있었어? 넌 개보다 더 나쁜 년이야"라며 울부짖었다.
이어 김나라는 "너 그 남자랑 잤어?"라고 물었고 나은진은 "안 잤다. 자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다른 바람피는 사람들이랑 똑같아 질까봐 안 잤다"며 "이제 속 시원해. 엄마한테 얘기하고 혼나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딸의 고백에 절망한 김나라는 나은진의 머리채까지 잡고 때리며 "뭘 잘했다고 의논해? 숨막혀 죽어 싼 짓이야. 배우자 놔두고 속고 속이면서...세상 누구보다 자식 편인 엄마가 등돌리게 하는 게 그게 사랑이냐?"라며 "얜 내가 아는 내 딸 아니다. 우리 딸 어딨냐"며 오열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 고두심 오열에 시청자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고두심, 진짜 연기 잘하더라" "'따뜻한 말 한마디' 고두심, 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 빛난다" "'따뜻한 말 한마디' 고두심, 저게 진짜 부모 심정일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