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9회에서는 김성수(이상우 분)가 아내 나은진(한혜진 분)의 불륜남인 유재학(지진희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진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성수는 말할 수 없는 배신감에 괴로워했다. 그리고 은진이 인터뷰했던 유재학이 불륜남임을 직감한 성수는 "꼭지 돌아가서 죽이고 싶다. 미치도록 안고 싶다. 결론은 죽이고 싶다"며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성수는 재학에게 전화를 걸어 "나은진씨 남편이다"라며 만나자고 요구했다. 재학이 자신은 바쁘다며 어디에서 만나는 게 좋겠냐고 묻자 성수는 직접 재학의 회사로 찾아가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재학의 회사로 찾아간 한 성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재학을 기다렸고 기사에 실린 사진과 같은 재학의 얼굴을 확인한 후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성수는 분노에 찬 얼굴로 그를 노려봤다. 이와 달리 아직 성수의 얼굴을 알지 못한 재학은 냉정한 표정을 지었다. 두 남자의 얼굴과 눈빛이 강한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상우 한혜진 불륜남 지진희 대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한혜진 지진희, 연기 소름 돋는다" "따뜻한 말 한마디,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한혜진 이상우, 어떻게 전개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