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2' 출연을 앞둔 가수 김진표가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김진표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해가 사실로 굳어지는게 두렵기도 하고, 들리는 것을 안 들리는 척 하는 것도 힘들어서 적어본다"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운지사건'에 대해 "방송을 하는 방송인의 입장에서 정확한 뜻을 모른 채 말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진표는 또 XTM 예능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에서 했던 손 동작에 대해서도 "그 손동작이 이 프로그램 안에서만큼은 허용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철없는 행동을 불편하게 보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진표는 '닥터 노 테라피(Dr. no therapy)' 노래에 대해서는 "아킬레스건 같은 존재"라며 "당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자는 조PD 형의 제안에 눈에 보였던 것들을 적은 것이지만, 이 노래 하나로 성향을 판단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2' 출연을 정말 힘들게 결정했다"며 "철없는 아빠가 이제 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로 '아빠 어디가'를 사랑하는 분들의 힘을 절실하게 느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풀 수 있고, 잘못한 부분은 용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해명에 네티즌들은 "김진표 해명, 그래도 사과의 뜻을 밝혔으니 지켜보는게 어떨까" "김진표 해명, 의도한 바가 아니더라도 과거 발언과 행동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었을 거에요" "김진표 해명, '아빠 어디가' 게시판 난리났던데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2'에 류진, 안정환과 함께 새 멤버로 투입돼 오는 11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