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 무대로 나선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 전경.
고양시가 2014년 새해 벽두부터 국내·외 스포츠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3~5일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제68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스포츠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

특히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 무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대회 장소인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이 최상의 스포츠 시설임을 증명했다.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은 경기장 규모와 부대시설에서 서울 목동아이스링크를 압도하는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은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 이어 오는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디비전 IA) 대회도 유치하는 등 국제스포츠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활발한 체육교류와 최고의 경기시설을 구축해 제92회 전국체전, 제6회 장애학생체육대회,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국내 4대 체육대회와 월드컵축구 최종 예선전 등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초의 프로 스포츠팀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 고양 원더스 야구단, 고양 Hi FC프로축구단 등 전국에서 4번째로 3대 프로 스포츠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다.

고양시는 첨단시설을 갖춘 고양체육관을 비롯해 고양국가대표 야구훈련장,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 대화레포츠공원(축구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 등 프로와 생활체육인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성 시장은 "국내외 체육인들조차 스포츠 하면 고양시를 떠올릴 정도로 스포츠 중심도시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로 고양시 브랜드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