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말 한마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와 이상우가 만났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아내 나은진(한혜진 분)의 불륜 상대인 유재학(지진희 분)을 찾아가는 김성수(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학과 만난 김성수는 "딱히 할 말은 없고 궁금했다. 어떤 남자인지"라며 "아직도 내 여자하고 연락하느냐"라고 물었다.

"안한다"는 유재학에게 김성수는 "밤 늦게 전화한 적 있지 않냐. 왜 그냥 끊었나"라며 몰아세웠다. 유재학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김성수는 "죄송하다니까 열받네. 이제부터 존칭 생략한다. 도둑놈 상대하며 예의를 차리는 게 역겹다"고 퍼부었다.

그러나 유재학은 "일단 한 대 맞고 시작하겠냐"며 차분하게 답해 김성수를 화나게 만들었다. 김성수는 "우리 차 사고 당신 마누라가 냈지. 당신 싸이코 같은 마누라하고 살기 싫은 건 이해하는데 집안단속 잘해라"라고 경고했다.

김성수가 "마누라 하나 어쩌지 못하면서 남의 여자는 왜 건드리냐"고 화를 내자 유재학은 "우리 얘기만 하자"며 정색했고 김성수는 "당신과 나는 절대 우리가 될 수 없다"고 펄펄 뛰었다.

김성수는 "다시 연락하면 매장시켜버리겠다"고 경고한 후 돌아섰지만, 유재학은 "당신도 과거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지 않냐"고 일침을 날려 결국 얻어맞고 말았다.

한편, 이날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나은진이 불륜으로 인해 쿠킹클래스 회원들에게 물벼락을 맞고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따뜻한 말 한마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