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제작진 측은 명동에 나타난 송지효와 최진혁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채 손 잡고 달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니 웨딩드레스에 베일을 쓰고 부케를 든 송지효와 턱시도를 입은 최진혁이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인파를 헤치고 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3일 진행된 촬영에서 송지효와 최진혁은 명동 한 복판을 가르며 뛰고 또 뛰고를 반복했다. 추운 날씨에 미니 웨딩드레스를 입은 송지효는 지친 내색 없이 촬영에 임했고, 최진혁은 수많은 군중 속에서 송지효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송지효 최진혁의 명동 화보 촬영 씬은 극중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창민 분)이 6년 전 결혼식을 올리던 날의 회상 장면으로, 창민이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진희의 손을 잡고 결혼을 감행하러 가는 모습이다. 영화같은 결혼식의 설렘도 잠시 오진희와 오창민은 결혼 후 변해가는 서로 모습에 지쳐 이혼을 하게 된다.
이혼 후 오진희는 삼수 끝에 어렵사리 의대생이 되고 창민 역시 결혼과 함께 포기했던 의대에 도전하며 같은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만난다. 생사를 오가는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철천지원수 진희와 창민의 일촉즉발 사건들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송지효 최진혁 명동 촬영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지효 최진혁 명동,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송지효 최진혁 명동, 결혼식 장면 드라마틱해", "송지효 최진혁 명동 웨딩화보,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지효 최진혁 커플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 '응급남녀'는 오는 24일 저녁 8시 4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