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는 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변호인 보고 왔다. 추천들이 많았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몰입도 잘한 듯. 다만 영화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 찌릉찌릉하는 거만 빼면"이라는 영화 '변호인' 감상평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홍진호의 감상평 중 '찌릉찌릉'이라는 단어가 일베 유저들이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거나 故 노무현 대통령을 뜻하는 말로 사용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홍진호는 "일베 안 해요.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아요"라며 "한국인이 한국어를 내 느낌대로 표현하는걸, 다른 세계에서의 기준까지 알아봐가면서 사용해야합니까!?"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게재하며 난색을 표했다.
앞서 홍진호는 온라인 게임 중 '민주화(일베에서 사용하는 의미는 원래의 뜻과 달리 민주화 운동 때 정부에서 한 것처럼 짓밟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발언을 해 일베 유저라는 의혹을 받았고, 이에 홍진호는 '게임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답하며 사과한 바 있다.
홍진호 일베논란에 네티즌들은 "홍진호 일베논란, 반복되니 의심가네" "홍진호 일베논란, 모르고 쓸 수도 있지" "홍진호 일베논란, 아니라고 하니 넘어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