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유망주' 김민석(안양 평촌중)이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 남중부에서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민석은 8일 서울시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5천m 경기에서 6분53초89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해영(7분27초10)과 박준형(이상 의정부중·7분42초8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민석은 전날 3천m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일반부에선 고병욱(의정부시청)이 5천m에서 6분43초26으로 김대순(동두천시청·7분29초71)을 누르고 1위에 올라 전날 3천m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에선 박기웅(의정부고)이 1천500m에서 1분54초56으로 박주영(동북고·1분55초49)을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고부에선 우지현(의정부여고)이 3천m에서 4분29초65로 팀 동료 김민화(4분42초04)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또 박지우(의정부여중)는 여중부 3천m에서 4분28초96의 기록으로 엄채린(평촌중·4분29초70)을 제치고 금빛 질주를 벌였으며, 김유림(의정부시청)은 여일반부 1천m에서 1분25초34로 우승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