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
'미스코리아' 이기우가 이연희에 스폰서를 제안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7회(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에서는 김형준(이선균 분)과 함께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한 오지영(이연희 분)에 스폰서를 제안하는 이윤(이기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준은 이윤에게 선투자를 받기 위해 오지영을 소개시켰다. 하지만 이윤은 제대로 된 계획도 없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는 김형준과 오지영을 보고 "선투자 없던 일로 하자"고 말했다.

이윤은 중고 러닝머신 위해서 달리다 다칠뻔한 오지영에게 "이런 동네 약수터 같은 기계 놔두고 죽어라 뛰게 하면 미스코리아 진이 된다고? 차라리 마원장 밑에 있던 게 낫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윤은 "너 정말 미스코리아 되고 싶은 마음이 있기 하냐"며 "제대로 작동도 안되는 저 런닝머신에서 네 인생도 다친다. 내가 도와줄게. 내가 스폰서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윤은 "네가 생각하는 스폰서만 있는 게 아니다. 비비 화장품도 스폰서 아니냐"며 "이런 스폰서는 너한테 짐만 된다. 쓰러져가는 회사 살린다고 너도 같이 허접 될 필요 없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오지영은 "비싼 책 갖다 놓고 비싼 선생 갖다 놓는다고 해서 공부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윤의 스폰서 제안을 거절했다.
 
▲ 미스코리아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