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대사 '버티고개 앉을 놈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조선시대에 떨어져 400년간 살고 있는 외계인 도민준 역할을 맡고 있는 김수현은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 이라는 욕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전지현 분)가 구입한 홈쇼핑 간장게장 내용물이 부실하자 판매자들에게 욕을 한 것.
천송이가 욕을 못 알아 듣자 도민준은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버티고개라는 고개가 있다"며 "옛날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그 고개에 많이 모여 있었다. 그래서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에게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 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천송이는 "한동안 조선욕 안 쓰나 했더니 병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 김수현이 설명해주니까 이해가 잘된다" "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 김수현 너무 잘생겼고 연기도 잘하고 퍼펙트" "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 전지현 존예 별그대 존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