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8회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8회 방송 캡처
'별에서 온 그대 8회' 전지현이 신성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8회에서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모인 이재경(신성록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 이휘경(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엘레베이터에서 천송이와 만난 이재경은 "휘경이한테 들었어. 사고가 있었다면서?"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천송이는 "세상에는 미친놈들이 많다. 저 납치한 놈이랑 곰인형에 카메라 넣어서 보낸 놈이랑 같은 놈인 것 같다. 그 사람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당할 뻔했다"고 토로했다.

이재경은 "곰인형 감시카메라 발견한 그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고, 이에 천송이는 "그 사람이 감시카메라 발견했다고는 말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냐?"라고 되물었다. 이재경은 "뻔한이야기다"라고 둘러댔지만 천송이는 어딘가 찜찜한 기색에 표정을 풀지 못했다.

이어진 저녁식사자리에서 천송이는 한유라(유인영 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천송이는 "한유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자살이 아닌 것 같다. 한유라가 가지고 있던 USB에서 영상을 봤는데 어떤 여자가 한유라한테 도망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휘경은 당장 경찰에 신고하자고 말했지만 제 발 저린 이재경은 "오히려 사건을 키우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그를 만류했다. 

이어 이재경은 천송이가 본 동영상을 자신에게도 보여 줄 것을 요구했고 천송이는 "잃어버렸다"고 답하며 이재경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한편, 이날 '별에서 온 그대 8회'에서는 천송이의 유혹에 넘어가 기습키스를 감행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러브라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 별에서 온 그대 8회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