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 7회에서는 두브로브니크로 여행을 떠난 짐꾼 이승기와 꽃누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꽃누나들은 두브로브니크의 첫 아침을 맞이하며 담소를 나눴다. 특히 김희애는 어젯밤 화장실에 갇혀버린 경험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애는 "낯선 집이라 문고리를 조절 못했다"며 "샤워를 하려고 욕실에 들어갔는데 문이 열리지 않더라. 밖에 카메라가 있으니 계속 외치다 보면 누군가 와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희애는 욕실에 들어가기 전 거실에 음악을 틀어놓고 갔고, 도움을 요청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음악에 파묻여 들리지 않았다. 김희애는 우여곡절 끝에 욕실문을 열고 나올 수 있었다.
김희애는 "익숙지 않은 문이었고 급한 마음에 더 안 열렸던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편, 이날 꽃보다 누나에서는 김수현 작가의 문자를 받은 김희애가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