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전' 이인임 박영규가 공민왕을 시해했다.
11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3회(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에서는 자제위 홍륜(서우진 분)에 의해 공민왕(김명수 분)이 살해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륜이 공민왕의 세번째 왕비와 정을 통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공민왕은 그를 죽이려 했다. 이인임(박영규 분)은 홍륜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결국 홍륜은 공민왕을 살해하고 말았다.
입궐한 정도전(조재현 분)은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감지했으나 칼을 겨눈 채 막아선 이인임에 막혀 공민왕의 처소에 다가갈 수 없었다.
결국 이인임의 수하를 통해 공민왕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도전은 "전하"라고 외치며 울부짖었다.
한편, 공민왕을 시해한 이인임은 공민왕의 유지까지 왜곡하고 나섰다. 이인임은 훗날 우왕이 되는 모나노(정윤석 분)을 겁박, 왕이 되어야한다고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