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출연 중인 연예인들이 '연합'을 구성해 비연예인 출연자들을 탈락시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 6회에서는 '서울대 출신 천재 해커' 이두희가 '연예인연합'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은지원과 조유영 아나운서는 메인메치에서 쓸 수 있는 이두희의 신분증을 숨겼다. 때문에 이두희는 게임에 참가조차 하지 못하고 데스매치에 갔다.
또한 이두희는 이상민에게 가짜 '불명의 징표'를 받아 은지원과 겨룰 수도 없었다. 이두희는 결국 조유영 아나운서와 데스매치 암전 게임을 펼쳤지만 조력자로 믿었던 은지원이 배신함에 따라 결국 탈락했다.
'더 지니어스2' 연예인 연합에 의해 이두희가 탈락하자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연예인 연합, 파벌싸움하는게 우리 사회의 병폐를 보는 것 같다" "'더 지니어스2' 연예인 연합, 신분즌 숨긴 것 절도 아닌가?" "'더 지니어스2' 연예인 연합, 머리싸움이 아니고 왕따게임을 하는 것 같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민, 은지원, 노홍철, 조유영 아나운서 등 '연예인연합'이 게임보다는 '연합'에 더 치중하면서 프로그램의 본질을 흐리고 있어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