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고구미 강명구 감독

(주)고구미 강명구 감독이 '2013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 C.G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진흥원내 입주기업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주)고구미의 강명구 감독이 지난 12월 27일 '2013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 C.G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는 (사)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후원하는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시상식이다. 올해엔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최고 기량을 갖춘 인재를 골라 총 11개 부문을 시상했다.

'2013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C.G 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고구미 강명구 감독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칠 수 있게 애니메이션 제작 일선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 상을 허락해 주신 예술인협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1970년대 고전만화 원작 그림체에 감각있는 애니메이션 연출기법부터 3D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폭넓은 장르를 위트있게 소화하는 젊은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강 감독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명구 감독이 제작 대표로 있는 (주)고구미는 2009년 설립해 애니메이션 기획과 제작을 바탕으로 교육콘텐츠, 무빙카툰 개발 등을 하고 있으며, 2010년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로봇찌빠'와 2011년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딸기가 좋아'를 제작했다.

강 감독은 2014년도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중인 부천 판타스틱 아이돌과 엘리 등 유아물부터 청소년층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중이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