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지니어스 2 제작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방송 캡처
'더 지니어스2' 제작진이 연예인 연합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 지니어스2' 제작진은 12일 모 매체를 통해 "방송 중 은지원이 보였던 행동은 룰 위반이 아니다. 메인 매치인 '독점 게임'에서 이를 제재하는 별도의 룰이 없었기에 위반이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 지니어스2' 제작진은 이어 "연합은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라며 "'더 지니어스' 자체가 연맹이나 연합을 맺는 게 본인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고 봐 달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서 이두희는 '연예인연합'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은지원과 조유영 아나운서는 메인메치에서 쓸 수 있는 이두희의 신분증을 숨겼다. 때문에 이두희는 게임에 참가조차 하지 못하고 데스매치에 갔다.

또한 이두희는 이상민에게 가짜 '불명의 징표'를 받아 은지원과 겨룰 수도 없었다. 이두희는 조유영 아나운서와 데스매치 암전 게임을 펼쳤지만 조력자로 믿었던 은지원이 배신함에 따라 결국 탈락했다.
 
▲ 더 지니어스 2 제작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방송 캡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상민, 은지원, 조유영의 신분증 절도와 배신을 꼬집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 지니어스2' 제작진 입장에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제작진, 7시간 내내 게임에 참여하지도 못하게 만든 건 심했잖아" "'더 지니어스2' 제작진, 그럼 데스매치때 공격팀이 가서 초록색 버튼 눌러도 되겠네?" "'더 지니어스2' 제작진, 다음회엔 폭력도 허용할 태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13명의 참가자가 총 12회전을 통해 최종 1인의 승자를 결정하는 방송이다. 매회 우승자를 가리는 메인매치와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매치로 진행되며 데스매치를 통해 매회 1명이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