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관내 동네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공동물류도매센터를 건립,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13일 시와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시내에 대형 유통업체가 잇따라 진출하면서 골목상권의 경쟁력이 위축, 그동안 시와 골목상권 상인들이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비 13억9천300만원, 시비 13억3천500만원,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3억300만원 등 모두 30억3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동물류도매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운영은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이 맡게 된다. 공동물류도매센터는 소하동 1335의 1(광명소방서옆) 노외주차장 부지 840㎡에 지상 1층에 건축연면적 793㎡ 규모로 신축된다.

공사는 오는 5월중에 착공돼 2015년 상반기중에 문을 열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시내 500여개의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에따라 상인들은 유통비용 절감과 함께 상품을 싼 값에 판매할 수 있게 되는 등 상인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