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행' 봉사-수혜자 연결
성금성품 접수도 전년비 2배
보일러 지원·무료 진료 활기
이천시가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명 '행복 2000나눔운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행복 2000나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행복한 동행, 이웃돕기 성금 성품 접수, 배분, 아동·청소년 소원 들어주기, 행복보일러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길거리 모금행사, 사랑나눔 무료 진료 등을 후원해 '행복2000 나눔운동'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행복한 동행은 시민 제안을 수렴, 참여자(개인 및 단체)의 재능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지난해 12월말 230명의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500명의 저소득 시민에게 재능 기부 서비스를 연계했고 지금도 참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신개념 복지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성금성품 접수, 배분 사업은 저소득 세대의 도움을 목적으로 일시 또는 정기적 성금·성품 기부를 희망하는 독지가라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 가능한 사업이다.
2013년에는 전년 대비 2배가 증가된 8억여원의 성금·성품이 접수됐고 1만8천여명의 이웃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아동·청소년 소원들어주기 실천운동인 '장호원램프의 요정'사업을 확대·보급해 지난해 12월에만 10개 읍·면·동에서 820명 아동·청소년의 소망을 들어주는 운동으로 전개돼 지역사회의 계층 및 세대간 갈등 해소와 시민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행복보일러 지원사업, 다문화가정협회 '길거리 모금행사'와 이천시의약단체협의회 '사랑나눔 무료진료', 각 읍·면·동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협의회의 송년 사랑나눔행사, 사랑의 쌀나누기, 연탄 지원, 김장 담그기 등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행복나눔 2000운동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생활 실천운동이며, 작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행복2000 나눔 운동의 확산을 위해 '행복2000운동본부'와 '행복2000 명예의전당'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심재호기자
이천시 신개념 복지사업 '행복 2000나눔운동'
'맞춤 재능기부' 잇는 징검다리
입력 2014-01-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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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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