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1회(극본 장영철, 연출 한희)에서는 회임 증세를 보이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타나실리는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타나실리는 어의를 부르겠다는 상궁에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풀릴 것 같으니 가져와보라"고 명령했다.
이에 상궁은 "혹시 회임하신 것 아니냐. 달거리도 두어달 안 하셨다"고 물었다. 타나실리는 "그러고보니 난 매운 음식을 못 먹지 않는가. 내가 회임을…"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현재 타나실리의 아버지인 연철이 타환(지창욱 분)을 누르고 정권을 휘두르고 있는 상황. 타나실리의 회임으로 향후 정국에 어떤 변화가 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기황후에서 타환의 반란은 실패했고, 황태후(김서형 분)은 결국 폐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