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옥외광고 /SBS 제공
전지현 옥외광고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옥외광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5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한유라(유인영 분)의 의문사와 관련해 가해자로 몰리며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고 광고들까지 연이어 중단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천송이의 옥외 광고판도 철수됐고, 이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은 CG 혹은 실제라며 의견이 분분했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는 천송이 옥외광고판에 대해 "실제 제작된 현수막이다", "아니다. 제작진의 CG다"라는 등의 의견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해당 전지현 옥외광고판에 대해 "실제 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SBS 일산제작센터 운동장에 가로 20m, 세로 15m짜리 조형물이 세워졌다. 여기에 '세상은 나로 인해 아름답다'는 카피와 전지현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이 씌워졌다.

이 조형물이 서울 강남의 건물과 CG로 합성되며 극중 천송이의 옥외 광고판이 완성됐고 해당 조형물은 제작한지 5일만에 단 한 번의 촬영 직후 철거됐다.
 
▲ 전지현 옥외광고 /SBS 제공

SBS 신승준 디자이너는 "이는 천송이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던 광고판"이라며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지현 옥외광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옥외광고 실제라니 몰랐다", "전지현 옥외광고 대단하다!", "전지현 옥외광고, '별에서 온 그대'는 소품까지 완벽하구나! 이러니깐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