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40회에서는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세기의 대결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 두 번째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보급 배드민턴 선수들인 박주봉, 김동문, 이동수, 하태권, 이용대, 유연성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는 볼 수 없는 '세기의 빅매치'가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가 관심을 높이고 있는 이유는 박주봉-김동문 조와 이용대-유연성 조가 펼칠 세대를 뛰어넘는 '드림 매치'가 현실화 됐다는 점이다.
이를 증명하듯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에서는 한 경기가 무려 50분간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5번에 걸쳐 셔틀콕이 교체됐을 정도로 난타전이 이뤄졌다. 게다가 경기 도중 청팀 김동문 교수의 배드민턴 라켓줄이 끊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세기의 대결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 측은 "전설 vs 세계 랭킹 1위의 대결이 될 '박주봉-김동문' vs '이용대-유연성'의 경기는 셔틀콕의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편집 과정에서도 여러 번의 확인이 필요했을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편집하는 데 힘들었다"고 밝혔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얼마나 난타전이 이뤄졌길래 배드민턴 라켓줄이 끊어지지",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무조건 본방사수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배드민턴 역사상 이런 경기는 다시는 못 볼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는 14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