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출연 배우와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가수들이 함께하는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14일 공연을 주최하는 CJ E&M은 윤종신이 다음달 15일 오후 4시와 8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에서 단독 MC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정우, 고아라, 김성균, 민도희 등의 출연진과 더블루, 공일오비(015B), 솔리드의 김조한 등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참여한다.
또 '응답하라 1994'의 OST 곡 '가질 수 없는 너'(뱅크)를 리메이크한 하이니,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으로 지난해 '김광석 다시 부르기' 전국 투어에 참여한 홍대광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사업부 측은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린 윤종신씨가 MC로 합류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며 "1990년대의 감성을 느끼고 추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에 앞서 tvN은 오는 31일 밤 10시 설 특집으로 '노래로 응답하라 1994'를 방송해 '응답하라 1994'의 감동을 다시 재현할 예정이다.
관람료 7만7천~9만9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