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팬사인회가 취소됐다.
엑소는 14일 오후 서울 신사동 SK텔레콤 'T월드' 직영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TE, EXO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 팬사인회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이날 엑소 12명의 멤버가 모두 참석한 팬사인회 현장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대거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보를 가득 채운 팬들 때문에 거리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국 경찰들까지 출동해 통제에 나섰지만 수많은 인파를 감당하지 못했고 결국 주최측은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야외행사를 취소했다. 이른 아침부터 엑소 사인회를 위해 몰려든 팬들은 행사 취소에 망연자실했다.
다만 매장 안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팬사인회 이벤트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번 엑소 팬사인회 행사는 엑소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목도리, 털모자 등 선물 패키지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