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방송 캡처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성준과 김소연이 한데 엉켜 넘어지며 민망한 상황을 연출했다.

14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극본 정현정/연출 장영우) 2회에서는 전 남친 이장우(알렉스 분)의 집을 찾았다가 앙숙 오세령(왕지원 분)과 마주친 신주연(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주연과 사내연애 중이었던 이장우는 그녀와 헤어지면서 회사에 사표를 냈고, 이에 화가 난 신주연이 이장우의 집을 찾은 것. 그러나 신주연은 대학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빼앗아간 오세령이 이장우의 집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폭발했다.

이장우와의 이별에 오세령이 개입했다는 것을 직감한 신주연은 "이번에도 너였니?"라고 소리를 지르며 난투극을 벌였다.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거친 난투극이 이어진 끝에 오세령을 따라온 주완(성준 분)과 이장우가 뜯어말려 겨우 밖으로 나온 신주연은 주완의 자동차를 오세령의 차로 착각, 백미러 한 쪽을 박살내며 난동을 부렸다.

다른 쪽 백미러도 박살내려는 신주연에 놀란 주완이 말리려다 두 사람은 한데 엉켜 넘어졌다. 신주연의 아래 깔린 주완은 민망한 자세에 겸연쩍어하면서도 "생각보다 무겁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주완은 "심장이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아느냐? 저것도 마저 박살낼까봐"라고 말을 이었고, 신주연은 "그게 두근거렸느냐"며 되물었다.

주완은 "이건 오세령 차가 아니라 내 차다. 이럴 때 보통 법으로 해결하지 않냐?"고 물었고 신주연은 손바닥에 난 상처를 내밀며 "한국에서는 이걸 쌍방 과실이라고 한다"고 큰 소리를 쳤다.
 
▲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