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학사 양철우 회장 막말 /JTBC 'JTBC 뉴스9' 방송 캡처
교학사 양철우 회장이 방송에 출연해 전국교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을 '교원노조 놈들'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JTBC 'JTBC 뉴스9'에 출연한 양철우 회장은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 회장은 "(교학사 교과서가) 8종 중 제일 잘 된 교과서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무더기 자체 수정'에 대해 "매스컴에서 하도 뭐라고 해 수정한 것이지 그 자체가 나빠서 수정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교학사 교과서의 낮은 채택률에 대해 언론과 전교조를 맹렬히 비난했다.

양 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매스컴에서 지지고 볶았다. 그러는 바람에 역사 담당 선생님은 또 대부분이 교원 노조의 좌파라 그 사람들이 채택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양 회장은 "제대로 양심 있는 교장들은 다 그 '교원노조 놈들'이 막 하니까 귀찮아서 맡겨 버리고 만 것"이라며 욕설을 동원해 전교조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